2021 정보처리기사 1회 필기시험 후기

오늘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이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험 시작이어서 여유롭게 점심을 먹고 시험장에 갔다. 대학생 이후로 시험을 본적이 없었더니 당일이 되니까 은근 긴장이 되었다.

정보처리기사는 작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맞춰진 교육 과목으로 개정이 되면서 비전공자인 나에게 근본을 쌓을 수 있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다. 그렇게 공부를 시작했고, 자격증을 따는 것도 안가지고 있는 거보단 나으니 열심히 공부할 때 미리 따두자는 마인드로 한 것 같다.

시험 시간은 총 2시간 30분이고 대부분은 퇴실 가능시간 (1시간 15분 이후)이 되면 다 나갔던 것 같다. 그만큼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를 못 풀 상황은 생기지 않았고, 준비물은 신분증과 컴퓨터용 사인펜, 볼펜 하나면 되었다.

아무래도 학원에 다니고 있으니 정처기 공부는 주말이나 평일 저녁에 짬짬이 했었는데, 총 공부량을 보면 시나공 자습서 2회독, 20년 1, 2, 3회 기출문제, 수제비 카페 데일리문제, 족보 등을 풀었다.

틀린문제는 굿노트 어플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계속 보면서 같은 실수로 틀리지 않게 외웠다.

필기시험 결과는 큐넷 사이트에 올라온 가답안으로 채점해본 결과 평균 80점대로 합격했다. 시험이 개정 이후에 워낙 변별력 있게 나오다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난이도가 쉬운 편으로 출제되어서 잘 넘긴 것 같다.

이제 다음은 실기다. 작년 평균 합격률이 20퍼센트정도 되던데 이전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간 듯 하다. 지금 내 우선순위는 학원에서 배우는 코딩이 1순위이기 때문에 정처기 실기에 너무 치중하지 않되, 실기 시험은 떨어지더라도 계속 보면서 공부할 예정이다.